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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성폭행 이후 이상 행동을 보여 마약 의혹에 휩싸인 배우 강지환이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이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의뢰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국과수 정밀 검사 결과는 1주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피해자들의 체내에도 약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역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라 경찰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외주 스태프 두 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후, 이들이 자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 다른 한 명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18일 오전 10시쯤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구속 송치됐다. 강지환은 이날 성남지청으로 이동하기 위해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서 유치장을 빠져나왔고, ‘마약 의혹이 있는데 한마디만 해 달라’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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