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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만공사, 인도 아다니포트와 공동사업 MOU 체결
인도 문드라항 등에서 물류시설 공동 개발 및 운영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남기찬 사장)는 18일 인도 항만운영기업 아다니포트&SEZ(Adani Ports & Special Economics Zone)와 인도에 물류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와 아다니포트&SEZ는 이번 MOU를 통해 아다니 그룹의 관할 항만과 내륙 ICD에서 창고 등 물류시설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아다니 그룹(Adani Group) 산하 아다니포트&SEZ㈜는 인도 최대 민간항만운영 회사로, 현재 컨테이너 터미널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문드라(Mundra) 항만은 인도 북서부를 연결하는 주요 관문항만으로 아다니 그룹이 주력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글로벌 해운분석기관인 알파라이너(Alphaliner)의 통계에 따르면 문드라 항만은 2018년 컨테이너 물동량 4500만TEU를 처리한 세계 36위 항만이며 전년 대비 물동량을 11%를 증가시킬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항만이라고 발표했다.

BPA는 지난달 19일 로테르담항만공사와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개발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아세안 국가에서의 물류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인도의 경우 높은 경제 성장률과 함께 항만 물동량도 지속 증가 중이며 물류 인프라 구축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면서“인도 최대 민간 항만운영사인 아다니포트&SEZ와 긴밀히 협력하여 다양한 물류 분야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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