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인식 농어촌公 사장, 충남지역 가뭄현장방문 대처상황 집중점검
전국 가뭄현장 대처상황 집중점검, 가뭄해소 최선
홍성 장곡저수지 현장직원 격려, 소통 시간 가져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홍성 장곡저수지를 찾아 저수율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김인식 사장이 17일 마른장마와 폭염으로 가뭄현상이 심한 충남지역을 찾아 저수지들의 저수율을 확인하고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사장의 홍성 장곡저수지 일대 방문은 베트남 출장에서 귀국 직후 곧바로 이뤄졌다.

이날 현재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3400여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57.9%로 평년대비 87.3% 수준이며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충남과 경기 등 일부지역의 경우 저수율이 낮은 상태다.

충남지역 저수율은 43%로 평년 66% 대비 64%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월 이후 강수량이 270mm에 불과한 데다, 본격적인 장마가 진행되지 못하면서 강우량이 소나기 수준에 그쳐 저수지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종필 충남지역본부장은 지역 저수율과 대처상황을 설명하고 “낮은 강수량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사 본연의 임무인 농업용수의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현장 직원들과 합심해 가뭄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농어촌공사는 저수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자원 추가 확보를 위한 양수저류와 직접 급수를 진행하며 농작물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미 농어촌공사에서는 지난해 영농기 이후부터 올해 6월까지 하천에서 양수기를 통해 물을 끌어올리는 양수저류와 직접급수를 통해 90여 곳의 현장에서 약8500만㎥의 물을 확보해 공급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지역별 강우량 편차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역별 대처로 안전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가뭄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현장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열악한 기상 여건에도 용수공급이 계속되고 있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가뭄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현장에 대해, 대처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한 인력과 장비 등 공사보유 자원을 집중 투입해 가뭄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