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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정두언 前의원 사망' 애도…"사실은 많이 좋아했습니다"

  • -"합리적 정치인"…여야 막론 애도 한목소리
  • 기사입력 2019-07-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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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정치권이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17일 한 목소리로 애도했다.

정 전 의원과 절친으로 알려진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날 정 전 의원의 사건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울증)상태가 호전돼 식당도 운영하고 방송도 했었는데 이런 선택을 해 충격"이라며 "지난주쯤 (정 전 의원에게)안부전화를 하고 다음 달 저녁식사나 한 번 하자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정치 해설로 기여하고자 한 고인의 뜻이 사그라들어 동료 의원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정 전 의원이 꿈꾼 좋은 정치, 나라에 도움이 되는 정치가 사회에 다시 한 번 불 붙듯 일어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의 사건이 알려진 후, 정치권 인사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추모 글이 연달아 게시됐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자주 만나면서도 '형님, 사실은 많이 좋아했습니다'란 그 말 한 마디 못한 게 너무도 한스럽다"며 "황망함과 충격에 정신이 멍하다"고 했다. 이어 "TV를 켜면 금방이라도 나올 것 같은 선배를 이제 더 이상 뵙지 못한다고 하니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걱정도, 슬픔도, 보복도, 아픔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번주 금요일에 프로그램을 함께 녹화하기로 했다. 너무도 큰 충격"이라며 "TV 화면에서 환한 얼굴로, 라디오에서 또렷한 목소리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 애도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진짜 합리적인 보수 정치인이었다"며 "부인과 개업한 식당에 때때로 가면 쑥스러운 웃음으로 감사해하던 정 의원, 그곳은 모략도 없어 억울한 누명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충격이고 너무 안타깝다"며 "정치 입장을 떠나, 솔직하고 용기있는 선배 정치인으로 존경했다"고 설명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보를 접하고 정신을 차릴 수 없다"며 "자택에서 현실을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다.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망연자실했다.

김용태 의원실은 이날 오전 10시 이재오 한국당 상임고문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문 메시지를 장례식장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의 장례식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9시로 잡혀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정권' 탄생의 1등 공신이었지만, 정권 출범 1년도 안 돼 권력 주변부로 밀려나 '비운의 책사'로 평가받았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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