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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유학후원회, 광주지역 직업계 고교생 해외 현장학습 지원

김삼호 광주광산구청장(사진왼쪽)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화중 독일유학후원회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광주지역 직업계고교생 글로벌 현장학습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광산구청(청장 김삼호) 및 독일유학후원회(회장 김화중)와 ‘직업계(실업고) 고교 글로벌 현장학습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산구 소재 광주전자공업고와 전남기계공업고 3학년 학생 10명에게 졸업 전 3개월간 독일 현장학습을 독일유학후원회가 독일어 학습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그 동안 교육부의 지원으로 시행된 글로벌 현장학습에 일정수준의 사전 독일어교육을 보완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독일어 교육은 학기 중엔 광주전자공고에 강사를 파견해 방과후 수업으로 진행하고, 여름방학 4주 동안은 곡성군 죽곡면 ‘강빛마을’에 기숙하며 독일유학후원회 부설 평생교육시설인 ‘유럽유학아카데미’에서 독일어 집중몰입교육이 실시된다.

김화중 독일유학후원회장은 “독일어를 많이 배우고 현장학습에 임할수록, 지식과 기술향상은 물론 독일어 실력도 부쩍 늘게 돼 현장학습의 효과가 극대화 된다”며 “이번 경험이 더욱 효율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유학후원회는 오는 9월2일 개강해 6개월(24주) 동안 진행되는 제11기 독일어 기숙몰입교육 과정에 입교할 독일유학준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한편, 독일유학후원회는 지역의 청년들이 독일유학을 통해서 자기실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참여정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김화중 회장과 남편(고현석 전 곡성군수)가 설립한 공익형 장학법인으로 이 부부는 서울대학교 동기이기도 하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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