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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골의 역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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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은 러시아와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30(0-7 0-9 0-8 1-6)으로 패배했다.

여자 수구 대표팀은 비록 1차전 헝가리전에 두 경기 연속 대패를 기록했지만 목표였던 '한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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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의 주인공은 바로 경다슬(서울체고)이다.

경다슬은 4쿼터에 골대 오른쪽에서 던진 슛으로 역사적인 첫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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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수구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5월 말에 대표팀이 구성되었다.

비로소 대회 40여 일 앞둔 6월 2일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할 정도로 급조된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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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 수구 대표팀은 14일 헝가리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한 경기 최다 점수차 패배인 0-64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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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와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babt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