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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승 1위 진출 우하람, 아쉬운 4위…韓남자 다이빙 최고 순위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한국 우하람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마지막 시기에서 역전을 허용해 한국 남자 다이빙 최초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실패, 4위로 역대 한국 남자 다이빙 최고 순위(종전 6위) 기록에 만족해야했다.

우하람은 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06.15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3위 펑진펑(중국·415점)과의 격차는 8.85로 9점 이내였다.

하지만 4차 시기까지 1위를 달릴 정도로 메달 획득까지도 가능해 보였던 터라 아쉬움이 더 컸다.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71.40점을 기록, 결승에 진출한 선수 12명 중 1위였다.

하지만 5, 6차시기에서 불안을 보이면서 맹렬하게 추격하던 펑진펑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간발의 차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 남자 다이빙의 새 역사를 썼다.

한국 남자 다이빙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 때 권경민·조관훈이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달성한 6위였다.

종전 남자 개인전 최고 성적은 우하람 자신이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작성한 7위였다.

이날 우하람은 4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다이빙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순위를 ‘4위’로 올려놨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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