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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일본 경제보복 오만함 방증…이제라도 국산화 서둘러야”
[연합]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 화성의 한 반도체 기업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일본의 경제 보복은 오만함의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한국의 반도체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고회의에서 “보통 제재라 하면 수입규제나 관세 강화 등이 일반적인데, 일본이 이번에 내세운 경제 제재는 참으로 기발하기까지 하다. 파는 쪽에서 수출을 규제하겠다니 오만함의 방증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번 반도체 규제는 세계적인 경제 전쟁의 서막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일본의 무역 보복은 분명 위기이지만, 반도체 부품의 국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모두를 각성하게 하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라도 기업과 국민·국가가 한뜻으로 국산화를 실현하고 안정적인 공급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안타깝게도 일본의 규제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곳이 경기도이다. 국내 반도체 사업체의 50% 이상, 반도체 산업 종사자 60% 이상이 집약돼 있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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