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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글 잡은 ‘낚시꾼 스윙’ …최호성, 첫날 1언더 공동 78위

지난 2월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서 처음 초청돼 특유의 '낚시꾼 스윙'으로 드라이브 티샷을 날리고 있는 최호성 .[AP]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낚시꾼 스윙’으로 잘 알려진 최호성(46)이 생애 두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 첫날 이글을 잡아내는 쾌투를 펼쳤다.

최호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천25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컷 통과가 목표”라고 했던 최호성은 공동 78위로 대회 첫날을 마치며 목표 달성 기대를 모으게 했다.

최호성은 특이한 스윙 자세로 주목을 받으며 이 대회에 초청을 받았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생애 두 번째로 PGA 투어에 초청 선수로 참가했다.

최호성은 낚시꾼 스윙으로 평균 비거리 313.5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렸다. 정확도는 78.57%.

최호성 못지않게 특이한 스윙으로 눈길을 끌며 지난주 초청 선수로 출전해 3M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매슈 울프(미국)는 버디만 4개 잡아 4타를 줄이고 공동 20위를 달리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배상문(33)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20위에 올라 가장 좋은 출발을 했고 임성재(21)와 김민휘(27)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42위, 이경훈(28)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99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대회 최저타 신기록(257타)으로 우승했던 재미교포 마이클 김(26)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134위에 그치며 부진했다.

로베르토 디아스(멕시코)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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