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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마포구청 부지에 디자인·출판 거점시설
도계위, 지구단위계획안 가결
도심제조업 소공인 지원 일환


서울 마포구 청사 이전부지에 디자인·출판에 특화된 스마트앵커(거점) 시설<사진>이 들어선다.

11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 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마포구 청사 이전부지 지구단위계획 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275-1번지(부지면적 1만3497.6㎡)다. 이번 계획에는 시설을 건립하는 데 필요한 주차장 폐지, 획지계획 및 높이계획 변경 등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기존 거주자 우선 주차장이 폐지됨에 따라 시설 내 충분한 주차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시가 추진하는 ‘도심제조업 지원 스마트 앵커시설’의 일환이다. 시는 제조업 집적지역의 소공인에게 현대화된 생산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도심제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재원은 국비 20%, 서울시 20%, 수탁기관 60%로 마련한다. 수탁기관이 개발비용을 부담하고, 위탁기간 중 임대사업을 수행하는 형태다.

앞서 중랑구(봉제), 중구(인쇄), 성북구(봉제), 성동구(수제화), 구로구(기계금속), 강북구(봉제) 등이 사업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영세소공인의 생산성 향상과 협력체계 구축으로 도심제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양영경 기자/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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