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美 금리 인하 기대감…증권주 강세
연방준비제도 "무역 긴장 불확실성 경제 짓누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0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김성미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채권 평가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자 증권주들이 1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24% 오른 5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둔 한국금융지주(2.31%)와 삼성증권(2.27%), KTB투자증권(2.43%), SK증권(1.92%), 유안타증권(2.17%) 등도 함께 올랐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미 하원 의회에 출석해 "무역 긴장과 글로벌 성장 우려 같은 불확실성이 경제 전망을 계속해서 짓누르고 있다"며 적절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같은 날 공개된 연준의 지난달 18~19일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위원이 "최근의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면 기준금리 인하가 단기적으로 정당화될 것"이라며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miii0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