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서버 전문 개발사인 아이펀팩토리가 숭실대학교와 차세대 인재양성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
 


아이펀팩토리와 숭실대학교가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더불어 게임콘텐츠 개발 및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다양한 행사의 공동개최 등 상호교류와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대경 아이펀팩토리 대표는 "학생들이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게임서버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이 실제 개발현장에서 필요한 서버기술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펀팩토리는 게임 장르나 플랫폼 구분 없이 고성능의 안정적인 게임서버를 손쉽게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아이펀 엔진'을 서비스 중이다. 해당 제품은 효율적인 네트워킹과 자동화된 DB처리, 수평 확장 구조의 분산 시스템, 게임서버 관리를 위한 대시보드 등 단순화된 작업이 강점이다. 실제로 '아이펀 엔진'은 넥슨의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에 도입돼, 최대 20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커버하는 성능을 검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아이펀팩토리는 교육 기관을 비롯해 국내외 여러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 생태계 회복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