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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카드 “베트남 33개 영업점 확대”
연말까지…직원도 1000여명으로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가 지난달 25일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호텔하노이에서 그랜드 오프닝 세레모니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 응우옌 쫑 주(Nguyen Trong Du) 베트남중앙은행 은행감독국 부총국장(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가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를 통해서다. 연말까지 영업점포를 33개로 확충할 방침이다. 현지직원도 1000여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국내 카드사로선 처음으로 지난해 3월 베트남 소비자금융시장에 진출한 이후 위상 강화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1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김창권 대표이사는 지난달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롯데호텔하노이에서 열린 롯데파이낸스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응우옌 꿕 훙 베트남 총리실 국제협력국 부국장, 응우옌 쫑 주 베트남 중앙은행 은행감독국 부총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작년 12월 영업을 시작한 이후 현지인 대상 소비자대출ㆍ할부금융ㆍ신용카드 사업을 개시했다. 베트남 주요 도시에 본사ㆍ영업점포 14개(하노이 8개ㆍ다낭 1개ㆍ호치민 5개)의 문을 열고, 현지 직원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연말까지 영업점포는 33개까지 늘리고 직원도 현재보다 배가량 더 뽑기로 했다.

김창권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축적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 “베트남 법규정과 정부지침을 준수해 베트남이 현재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신용사회로 도약하는 데 롯데파이낸스가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2009년 대표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해왔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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