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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 모델 엘라그로스 성상품화 논란에…배스킨 “충분히 사전 논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어린이 모델 엘라 그로스(11)가 출연한 광고가 아동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엘라 그로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엘라 그로스는 2살 때부터 패션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약한 유명 키즈 모델이다.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 블랙레이블(The Black Label)과의 전속계약 이후엔 패션쇼 런웨이 데뷔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지난해 발매된 자이언티의 신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 뮤직비디오에도 깜짝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공개된 배스킨라빈스31의 CF 영상에는 엘라 그로스가 출연해 핑크 블로셔와 립 메이크업을 하고 민소매 드레스를 착용한 채 등장해 마치 성인 여성처럼 연출됐다.

이후 아동을 성 상품화했다는 비난에 휩싸였고, 배스킨라빈스31 측은 29일 자사 SNS 계정을 통해 “해당 어린이 모델의 부모님과 소속사를 통해 충분한 사전 논의 후 제작됐다”며 “일련의 절차와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광고 영상 속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당 영상 노출을 중단했다”라고 해명했다.

jungje@heraldcorp.com

지난달 28일 배스킨라빈스31이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유명 아동 모델 엘라 그로스와 함께한 CF를 공개했다.[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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