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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사우디 아람코와 엔진제작 및 A/S 합작회사 설립
- 조선ㆍ운송 등 사업분야에서도 협력관계 확대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회장(왼쪽 일곱 번째) 등 양사의 경영진들이 협약서 서명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아람코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세계적인 수준의 엔진 제작 및 애프터서비스(A/S)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현대중공업은 26일 사우디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 산업투자공사(Dussur)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아람코, 현대중공업, 사우디아라비아 산업투자공사는 해당 합작회사의 지분을 각각 55%, 30%, 15% 소유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중공업과 사우디 아람코는 기존 협력관계를 조선, 엔진 제작, 정유, 석유화학으로까지 협력 분야를 넓힌다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또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 사우디 아람코, 현대중공업, 람프렐(Lamprell), 바흐리(Bahri)간 합작회사)의 현대중공업 지분을 10%에서 20%로 늘리기로 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작년 5월 사우디 현지에서 사우디 아람코, 람프렐, 바흐리와 ‘합작조선소 설립ㆍ개발ㆍ운영에 대한 주주 간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람프렐은 엔지니어링 회사이고, 바흐리는 사우디 국영 해운사이다.

5조원이 투입되는 합작 조선소는 2021년까지 사우디 동부 주베일 항 인근 라스 알헤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 내에 150만평 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 내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지어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와 함께 바흐리, IMI와 조선 및 운송 등 잠재 사업분야에서 협력키로 했고, IMI와는 조선 분야에 대한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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