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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애국당,천막 재설치…광화문은 다시 애국당 깃발로

  • 기사입력 2019-06-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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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관계자들이 광화문 천막이 철거된지 5시간만인 오후 12시 43분, 천막을 다시 설치했다. cook@heraldcorp.com]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대한애국당이 25일 광화문 천막을 다시 설치 했다. 이날 오전 7시, 서울시가 광화문 천막을 완전히 철거한 지 5시간 만이다. 서울시는 이날 5시 30분부터 7시까지 행정대집행을 진행하고, 애국당 관계자들이 처놓은 천막을 완전히 철거한 뒤 “광화문 광장이 시민 품으로 되돌아갔다”고 발표한 바 있다.

25일 애국당에 따르면 오후 12시 43분에 천막 설치가 완료됐다. 설치된 천막은 이순신 동상 북편에 하나, 서편에 하나 총 두 개다.

각 천막에는 90명~100여명의 애국당 관계자들이 피켓을 들고 “살인마, 박원순” “문재인 퇴진” 등을 외쳤다. 애국당 관계자 일부는 천막 철거 뒤 서울시가 설치한 화분을 광화문 광장 좌측에 옮겼다.

광화문 광장은 애국당 관계자들로 꽉 매워진 상태다. 관계자들의 손에는 태극기와 성조기 등에 들렸고 광장은 이들의 구호로 넘쳤다. 이들 외 경찰이나 서울시 관계자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교통 경찰만이 애국당 관계자들로 번잡해진 도로를 정리 중이다.

천막 재설치는 이날 조원진 애국당 대표가 호언한대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20분께 광화문에 설치된 대한애국당 천막 철거를 시작했고 7시께 철거를 완료했다. 조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천막을 다시 칠 것”이라고 호언했다.

천막 철거가 진행되면서 서울시가 고용한 용역 100여과 애국당 측의 격렬한 몸싸움이 있었다. 이날 오전철거 현장에는 서울시관계자 577명, 경찰 2400명이 투입됐다.

철거가 마무리 된 뒤 애국당 측은 이날 철거를 폭력행위라며 반발했다. 조 대표는 “텐트 철거하면 바로 다시 칠것”이라며 “지금보다 배로 칠 것”이라고 호언하기도 했다.

앞서 대한애국당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서 숨진 ‘애국열사’ 5명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지난달 10일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기습적으로 설치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애국당 측에 자진철거하라는 계고장을 보냈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이를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철거가 가능하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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