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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ㆍKOTRA 손잡고 필리핀 마닐라에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
- 총 7개국 14개 KOTRA 해외무역관에 ‘FTA 해외활용지원센터’ 운영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25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14번째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KOTRA는 이번 마닐라를 포함해 총 7개국 14개 KOTRA 해외무역관에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18년 기준 필리핀은 우리나라의 17대 교역국이자 8대 수출 대상국으로 매년 교역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2007년 양국 간 교역액은 68억달러에 불과했으나 한 –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석유제품과 승용차 등의 대 필리핀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8년에는 사상 최대인 156억달러(9.2%↑)를 기록했으며 특히, 양국 정부가 이번 달에 협상을 개시한 ‘한-필리핀 FTA’가 조속히 마무리되면 FTA 활용 효과가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소한 ‘마닐라 FTA활용지원센터’는 우리 진출기업 및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관세, 원산지증명서 발급, 통관 절차 등 FTA 활용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출입 관련 각종 애로해소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산업별ㆍ기능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위촉, 운영할 계획이다.

고상훈 KOTRA 마닐라 무역관장은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양국의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은 상황에서 ‘한-필리핀 FTA’ 협상개시에 이은 ‘마닐라 FTA 활용지원센터’ 설치로 양국 경제교류가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마닐라 센터에서는 FTA를 활용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의 성공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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