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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레전드 박찬호에 '총선 러브콜' 준비했다가 뻘쭘
지난 5월 11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3라운드에 출전한 뒤 기자회견 갖는 박찬호 한국야구위원회(KBO) 국제홍보위원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외교·안보, 경제·경영, 법조, 과학·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한 인재 2000여명을 총망라한 DB를 구축, '인재 모시기'에 나선 가운데 '코리안 특급' 박찬호 한국야구위원회(KBO) 국제홍보위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한 의원은 20일 "당에서 누군가 박찬호 선수를 추천했고, 일단 영입 대상자 명단에 올리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본인 의사를 물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의 정태호 대표는 한 방송을 통해 "저도 기사는 봤다. 의사를 물어본 적도 없고, 그리고 박찬호는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영입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따로 만나거나 통화한 적도 전혀 없다. 그 기사 때문에 여기저기서 연락 왔지만, 한국당에서 연락 온 적은 없었다"며 "정치할 의사도 전혀 없고, 지금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정치권의 박찬호 영입은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도 있었다. 당시 박찬호에게 손을 내민 건 더불어민주당이었다. 당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측서 충청권, 세종 출마를 권유했지만, 박찬호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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