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미래먹거리 기반구축, 3대 숙원 예타면제
8대 분야 새로운 시정의 초석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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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송철호 시장이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7기 1년간의 시정성과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울산 미래 30년 초석을 놓은 송철호 시정 1년’의 성과를 발표했다.
울산시는 지난 1년 동안 주력산업 보완과 산업 체질개선을 위해 7가지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고 추진기반 조성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 왔다고 20일 밝혔다.
7가지 성장다리는 먼저 2025년 1GW급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2030년 세계 최고 수소도시 구현을 위한 ‘수소경제’, 2026년까지 울산항에 오일과 LNG 저장시설을 구축하는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원전해체연구소를 거점으로 세계 원전해체시장 선점을 위한 ‘원전해체산업’, 또 태화강을 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고 40㎞ 백리대숲을 조성하는 ‘백리대숲 품은 태화강 국가정원’, 2024년 개원하는 ‘울산 첫 국립병원’, 외곽순환도로와 트램, 울산~양산 광역철도의 건설 및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21. 3월)을 통한 ‘외곽순환도로와 도시철도망’ 개통이다.
울산시는 수년간 산업위기를 겪어 산업 체질개선이 시급한 만큼,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 관광 등 미래먹거리산업이 위기극복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1조 4000억원 규모의 3대 시민 숙원사업 즉, 경부고속도로 미호JCT에서 국도31호선 강동IC에 이르는 25.3㎞ ‘외곽순환도로’, 300병상·6개 진료과목·2개 연구소를 갖춘 ‘산재전문 공공병원’, 북구 농소와 경주 외동을 잇는 ‘농소~외동 간 국도’ 건설 사업의 예타면제를 확정하면서 사업 추진의 실마리를 찾은 것도 큰 성과로 자평하고 있다.
울산시는 8대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정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시는 경제 활력 및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주력산업 고도화 안착에 주력했으며, 시민 중심의 도시교통 체계 확립을 중점 추진했다.
또한, 선제적인 재난재해 대응력 제고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태도시 조성, 문화관광도시 울산을 위해 매진했다. 아울러, 함께 누리는 포용적 복지를 확대하고 시민이 주인인 열린 시정 구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송철호 시장은 “민선 7기 2년차 중점과제로, 체감도 높은 경제활력대책 추진 가속, 울산 전략 지속 추진, 시민염원이 높은 도시철도망 구축 본격화 등 3대 과제를 꼽으면서,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의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전 공직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