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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딩ㆍ경로설계ㆍ수시로...달라진 은행 공채
직부전문성 강화 추세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주요 은행들이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이 한창이다. 올해는 선발과 교육과정에서 예년에 없던 새로운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3개월간의 전형을 마치고 이달 초 신입행원 합격자 220명을 발표했다. 디지털 분야만 25명을 뽑았다. 기업은행은 블록체인, 코딩, 빅데이터, 데이터마이닝 등 신기술 사업에도 신입행원들을 적극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연수 프로그램에 코딩을 기본 과정으로 도입했다.

우리은행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250명)과 사무지원직군 특별채용(50명)을 합쳐 300명을 새로 뽑는다. 일반직 부문은 9개로, 지난해보다 3개(개인금융ㆍ기업금융ㆍ글로벌) 부문이 추가됐다. 올해부터 신입행원들에겐 ‘경력개발제도(CDP)’가 처음 적용된다. 직원을 자질, 역량에 따라 ▷전문직무그룹(IBㆍ빅데이터ㆍ블록체인 등) ▷지원직무그룹(경영ㆍ마케팅 등) ▷영업직무그룹(개인ㆍ기업금융 등)으로 나누고 직무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는 경로를 밟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처음 ‘디지털 신한인 채용 위크’라는 이름으로 디지털ㆍICT 분야 수시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디지털 쪽의 인재는 공채시즌에 얽매이지 않고 뽑아 빠르게 은행의 ‘전력’으로 삼겠다는 취지에서다. 최근 진행한 1차 역량평가에서 지원자들은 신한은행이 외부기관과의 협업으로 마련한 코딩테스트를 거쳤다. 신한은행은 7월에 두 번째 ‘디지털 신한인 채용 위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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