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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역 對중국 수출 호조로 수출 감소율 둔화
부산지역 월별 수출액 및 증감율(단위:백만달러, %)

-부산본부세관, 5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발표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본부세관이 5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11.9억달러, 수입은 12억달러로 수출과 수입 각각 2.8%, 7.2%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율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11.8%, 7.8%, 17.6%, 12.0%를 기록하다가 5월들어 2.8%로 감소율 둔화가 눈에 띠게 나타났다.

주요 특징으로는 대 중국 수출이 19.8% 증가했다. 철강선ㆍ철강관 등 철강제품, 화공품, 선박 등을 중심으로 1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 중국 수출은 1월부터 5월까지 20.7%, 35.7%, 8.1%, 18.4%, 19.8%로 지속적인 증가율을 나타냈다. 주요 품목으로는 철강제품이 2500만달러로 87.7% 증가율을 보였고, 화공품도 2600만달러로 25.4% 증가율을, 선박관련 수출이 1900만달러로 572.1% 큰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부산의 대표 수출품목인 승용자동차는 11.2% 감소했다. 르노삼성차 파업사태로 승용자동차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프랑스로의 수출이 대폭 감소(△83.7%)했고 미국으로의 수출은 소폭 상승(4.0%) 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은 프랑스가 36만달러에서 600만달러(△83.7%)로 큰폭으로 줄었고 , 미국으로의 수출은 8400만달러에서 8700만달러(4.0%)로 소폭 증가했다.

수입실적은 중국과 EU로 부터 수입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ㆍ중 무역분쟁 심화와 글로벌 교역 축소 등의 영향으로 철강재ㆍ소비재를 중심으로 대중국 수입 감소(△14.6%), 기계류ㆍ철강재 등을 중심으로 대 EU 수입 감소(△20.0%)를 나타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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