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상시적인 사외이사 후보군(롱리스트ㆍLong list) 구성을 위해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는 ‘제2회 주주추천공모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지주는 작년 12월 개최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ㆍ이사회에서 사외이사 후보군의 다양성과 주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후보를 제안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주주추천공모제’ 시행에 관한 사항을 결의했다. 지난 1월 후보 추천을 접수한 바 있다.

‘주주추천공모제’는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 이상ㆍ6개월 이상 소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주주 1인당 1인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제도다.

사외이사 후보는 신한지주가 정한 사외이사 선임 원칙에 부합하고 특히 금융ㆍ경영ㆍ경제ㆍ법률ㆍ회계ㆍ정보기술ㆍ글로벌ㆍ소비자보호 분야에 충분한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해야 한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결격요건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사외이사 후보추천은 이날부터 8월 16일까지 신한지주 이사회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