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A시장 사모펀드 거래금액50% 차지하며 영향력 확대…사모펀드 대상 실질적 정보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홍종성, 이하 딜로이트 안진)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 2층 루비홀에서 사모펀드들을 대상으로 ‘Opportunities for Value Creation; 기업가치창출의 기회’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인수합병(M&A)시장은 사모펀드에 의한 M&A 거래금액 비중이 50%를 돌파했다. 신생 사모펀드들의 진입이 지속되면서 사모펀드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사모펀드들은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경영개선 전략을 모색하는 상황으로, 사모펀드들의 투자 접근법 또한 인수 기업들의 중장기적인 가치 제고를 위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선 딜로이트 안진의 M&A 및 세무 전문가와 올해 새로 신설된 기업가치창출서비스(VCS) 그룹의 기업가치 창출 서비스 전문가들이 M&A 시장 트렌드와 전망을 제시한다. 운영혁신, 원가 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인수 후 통합(PMI) 솔루션 등을 공유하며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길기완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문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남상욱 재무자문본부 딜 부문장과 우승수 세무자문본부 파트너가 이어 ‘M&A 마켓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하고, 이정현 VCS그룹 리더가 ‘Value Creation, 그 원칙과 실행’에 대해서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동규 퀀텀퍼스펙티브 대표이사가 연사로 참여,‘원가 관리 7 포인트’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사모펀드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길기완 본부장은“사모펀드의 성장은 인수한 포트폴리오 회사의 사업 경쟁력 확보와 직결된다”면서 “포트폴리오 회사에 대한 중장기적 가치 향상을 위한 방향성을 다양한 사례를 기반으로 제시하는 것이 이번 포럼의 취지로, 사모펀드들이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딜로이트 안진 VCS 그룹은 사모펀드의 투자 회수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으로, 사모펀드의 성공적인 투자수익 실현을 위해 기업 실사부터 자금 회수까지 전체 투자 단계별 최적의 기업 가치 창출 자문을 수행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