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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미래 “결국 ‘기승전 윤석열’…文의 전형적 ‘코드 인사’”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논평
-“文, 검찰 종속 선언인가” 비판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ㆍ사법연수원 23기) 신임 검찰총장 지명에 대해 18일 “결국 ‘기승전 윤석열’”이라며 “문 정부의 전형적인 코드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의 검찰 종속 선언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윤 후보를 검찰총장에 지명한 일은 누구나 예상 가능했다”며 “그의 불통이 계속될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검찰 독립이 아닌 검찰 종속을 선언한 것과 다름 없다”고도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연합]

이어 “문무일 검찰총장은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에 대해 양복 상의를 손에 쥐고 흔들며 ‘흔들리는 옷보다 무엇이 옷을 흔드는지 보라’고 했다”며 “윤석열 체제의 검찰은 권력에 더욱 흔들릴 게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가 흔들지 않아도 검찰 스스로 흔들리고도 남는다는 게 국민의 시각”이라며 “검찰 개혁도 물 건너갔다는 탄식이 쏟아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 정부가 검찰을 앞세운 검찰 통치를 한다는 비판이 많다”며 “수사와 인신 구속 등 검찰 권한이 가진 공포가 통치에 적극 이용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방식의 통치는 계속되고 강화될 것”이라며 “(윤 후보는)문 대통령의 ‘선 적폐청산, 후 협치’의 의지와 오만, 불통을 가장 잘 받들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윤 후보의 자질과 개혁 의지를 날카롭게 검증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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