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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간다 이어 케냐도 ‘에볼라 비상’…환자 1명 격리치료
[AP]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동아프리카 케냐에서 전염병 에볼라 감염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케냐 매체 데일리네이션과 영국 BBC방송은 17일(현지시간) 케냐 서부 케리초 지역의 한 병원에서 여성 환자 1명이 에볼라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환자는 두통, 고열, 설사, 구토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케리초의 보건당국 관리들은 이 여성이 남편을 만나려고 우간다와 가까운 국경지역인 말라바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1∼12일 우간다에서 5세 남자아이와 이 아이의 할머니인 50대 여성이 잇따라 에볼라 감염으로 숨졌다.

이들은 최근 다른 가족들과 함께 이웃국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을 다녀온 뒤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았다.

민주콩고에서는 작년 8월 이후 에볼라 감염으로 1400여명이 사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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