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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TI, AI 적용 후두암 조기진단 기술 개발 착수
- 데이터 기반 의료서비스를 위한 KISTI-양산부산대학교병원 업무협약 

최희윤<왼쪽> KISTI 원장과 김대성 양산부산대병원 원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후두암 조기진단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KISTI는 17일 양산부산대병원과 데이터 기반 의료서비스의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양 기관은 누구나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질병의 조기진단과 의료서비스의 보편화를 위해 ▷의료 빅데이터 및 분석자원 공유 ▷다양한 질병의 조기진단을 위한 첨단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및 활용 ▷관련 공동사업 발굴·기획 등을 협력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후두암은 내시경 영상을 통해 양‧악성의 여부를 판별한 후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진단한다. 영상 판독의 경우 전문의의 판독 과정이 중요하나, 건강검진 대상자 및 방문 환자에 비해 전문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악성 종양 수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연구진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후두암 조기진단 플랫폼’의 개발을 통해 악성 종양 판별까지의 시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KISTI는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화 빅데이터 지능화 연구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은 다각적 연구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안을 짚어낸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 및 산하 연구센터의 노력으로 이끌어낸 결과라 할 수 있으며,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대국민 의료복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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