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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울릉도 1시간 하늘길 열린다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서울과 울릉도를 1시간 만에 갈 수 있는 ‘하늘길’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자재물류비 등의 사업비가 많이 들어 6년간 정체기를 겪었다.

실제 국토부는 2016년 울릉공항 사업을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했지만 업체들이 입찰을 포기해 유찰됐다. 이에 국토부는 2017년 기본설계를 통해 사업비를 대폭 낮췄고 이후 기획재정부가 6633억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 포항~울릉 항로도 지난 4월 초 공역위원회에서 항로 신설이 최종 의결됐다.

육로와 뱃길을 이용한 서울~울릉도 길은 약 7시간이 걸린다. 파고가 높은 동해의 특성상 기상 여건이 조금이라도 나쁘면 발이 묶이는 상황도 다반사다. 대형병원의 조치가 필요한 환자가 발생할 경우엔 속수무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울릉공항의 예산은 국가가 77% 분담하고, 23%를 한국공항 공사가 부담할 것”이라며 “제반 시설이 효율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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