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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 바다에 푹 빠져보세요”…亞 최대 애니영화제 SICAF 개막
내달 15~21일 코엑스 등서 열려
‘레드슈즈’ 등 28개국 103편 상영


아시아 최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19’가 다음달 15일부터 21일까지 밀레니엄 서울힐튼, 메가박스 코엑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나눔관 등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17일 올해로 23회째인 SICAF가 ‘혁신적인 변화(Innovative Change)’를 주제로 한달 뒤에 열린다고 밝혔다. SICAF는 일반 관객을 위한 영화 상영 뿐 아니라 연관 산업계를 위한 비즈니스 전문 마켓과 포럼이 함께 열리며 명실상부한 세계 5대, 아시아 최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영화제는 7월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코엑스 A4홀과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열린다. 모두 93개국 2565편의 사전 출품작 가운데 28개국 103편이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한국 3D애니메이션 ‘레드슈즈’로 국내서 첫 공개 된다. 빨간 구두를 신고 변한 ‘레드슈즈’와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된 ‘꽃보다 일곱 왕자’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초청 상영작으로 ‘헬로카봇’ ‘띠띠뽀뽀’ ‘꼬마버스 타요’ ‘독도수비대 강치’ 등 가족극과 추억의 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 등 28편이 상영된다.

만화애니메이션 전시로서 ‘특별전’ ‘기획전’ ‘초대전’이 열린다. 특별전은 지난해 코믹어워드 수상자 김형배 작가를 집중 조명한다. 기획전은 ‘대견하개, 미묘하냥’으로 이름붙인 반려동물 관련 전시로, 반려동물에 관한 웹툰을 소개한다. 또한 웹툰 ‘가담항설’을 재해석해 웹툰 속 3개의 장면을 페이퍼아트로 선보이는 ‘신:Scene 가담항설’ 전이 기획됐다. .

아시아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ㆍ웹툰 전문 마켓인 ‘SPP(Seoul Promotion Plan)’는 7월15~17일 사흘간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펼쳐진다. 세계 각국 바이어와 셀러가 한자리에 모여 만화애니메이션 제작ㆍ유통ㆍ판매 등에 관해 상담한다. 특히 올해는 넷플릭스, 디즈니, 니켈로디언, 유쿠 등 대형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19~20일 이틀간 DDP에선 서울상상산업포럼이 진행된다. ‘발견의 시대, 신(新) 르네상스를 위한 포용’을 주제로 ‘애니메이션 월드 네크워크’ 공동 설립자 댄 사르토와 컴퓨터그래픽(CG) 회사인 OLM디지털의 켄 안조 상임이사가 기조 강연할 예정이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 작가와 감독, 교수, 기업인 등 8개국 20명이 발제와 강연자로 참여한다. 한지숙 기자/j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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