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비핵화ㆍ한미동맹 논의 중요기회 될 것” 공감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수행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14일 오전(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구 하원 의사당에서 문 대통령의 연설 전 의회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외교장관 전화통화에서 도널드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7일 외교부가 밝혔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16일부터 러시아를 방문 중인 강 장관은 이날 밤(현지시각) 폼페이오 장관과 약 15분 간 통화를 했다.
통화에서 양국 외교장관은 이달 말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그리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최근 오만 해역 유조선 피격사건 등 아랍지역 정세를 비롯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수시로 소통ㆍ협의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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