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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 메시지’ 통했다…文 지지율 50% 육박
-리얼미터 조사, 긍ㆍ부정, 오차범위 밖으로
-민주당 41% vs 한국당 31%…무당층 줄어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50%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9.5%였다. 이는 전주 대비 1.5%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1.3%포인트 내린 45.4%를 기록했다. 차이는 4.1%포인트다. 오차범위인 ±2.0%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이러한 반등은 평화 주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의 한반도 평화 관련 메시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고(故) 이희호 여사 추모 조의문과 조화 전달, 문 대통령의 ‘6월 중 남북정상회담 가능’ 관련 가능성 등이 퍼지면서 일어난 반등이라는 것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5%포인트가 오른 41%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31%였다. 이어 정의당 6.1%, 바른미래당 5.6%, 민주평화당 2.5% 순이었다.

무당층은 감소했다. 여야 대립이 강화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야는 막말 공방, 청와대의 정당해산ㆍ국민 소환제 논쟁 등을 주제로 격한 대립을 이어갔다. 이에 6월 1주차까지 증가했던 무당층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무당층은 1.8%포인트 줄어든 12.2%였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성인남녀 2510명에게 물은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안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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