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제약
  • “역시 아스트라제네카!”…한국 바이오에 초대형 투자

  • 기사입력 2019-06-17 07:53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마치 한국 기업 처럼, ‘親韓 행보’ 7500억원 투자
개방형 연구, 100여개 글로벌임상, 한국에서 진행
요한손 회장 “우수 자산, 文대통령 혁신리더십 훌륭”
김상표 한국대표, “산업 성장, 환자 도움 모두 진력”

6월 14일 오후(스웨덴 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이 향후 5년간의 투자 및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스웨덴과 영국을 무대로 106년 전 의약연구자들이 설립한 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에서 다양한 연구지원과 임상, ‘오픈 소스’형 협업을 벌이더니,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방문을 계기로 한국 바이오산업에 75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는 한국내 협업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잇따라 수상한 바 있다. 이미 최근 3년간 600억원 이상을 국내 임상에 투자했고, 100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마치 한국에 본거지를 둔 기업 처럼 친한(親韓) 행보를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우정’을 이어오던 기업이다.

17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및 비즈니스 스웨덴 공동 주최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Korea-Sweden Business Summit)에서 한국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2020~2024년 유무형 자산 투자를 포함해 약 6억3000만 달러 규모로 연구개발 증진(바이오헬스 혁신), 혁신적 헬스케어에 대한 접근성 제고, 양질의 고용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내용은 아스트라제네카 레이프 요한손(Leif Johansson) 회장 발표로 문재인 대통령,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Carl XVI Gustaf)와 스테판 뢰벤(Stefan Löfven) 스웨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공개됐다.

6월 15일(현지 시간) 스웨덴 쇠데르텔리에(Södertälje)에 위치한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로직스 생산기지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왼쪽),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가운데),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오른쪽)이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하고 있다.

레이프 요한손 회장은 “한국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을 포함한 우수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고,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과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은 협력을 통해 비로소 이룰 수 있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신념에 입각해, 산업, 병원, 학계 및 정부가 협력하여 바이오헬스 혁신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려는 한국 정부의 전략을 환영하며, 정부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표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튿날인 6월 15일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스웨덴 쇠데르텔리에(Södertälje)에 위치한 새로운 바이오로직스 생산기지에 대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바이오협회 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3자 LOI 체결은 오픈 이노베이션과 신약 개발에 협력하고,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에 멘토링을 제공하며, AI나 IoT와 같은 차세대 의료 기술 활용 모색 및 해외 시장 진출 기회 마련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러한 노력들은 전임상 협력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전 주기에 걸쳐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윤모 장관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대규모 투자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금번 투자 및 협력을 계기로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 자원을 보유한 한국과 신약개발과 해외 진출 성공 경험이 풍부한 아스트라제네카가 적극 협력해 성공사례를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6월 15일(현지 시간) 스웨덴 쇠데르텔리에(Södertälje)에 위치한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로직스 생산기지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협력의향서(LOI)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데렉 씨본 아스트라제네카 부사장,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아스트라제네카는 스웨덴 예테보리, 영국 케임브리지, 미국 게이더스버그 세 곳에 전략적 R&D 센터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00여곳의 기업과 연구기관 및 각국 정부들과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R&D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2월, R&D 협력 부문에서 기여와 투자를 지속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되었다. 지난 5년간 국내에서 130여 개의 임상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 내 4곳의 항암 연구개발 협력센터(Oncology Alliance Centre) 가운데 3곳을 한국 연구센터로 지정하여 긴밀히 협력해 왔다.

또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매년 4건의 전임상 및 조기 임상 단계의 항암 연구를 선정해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향후 5년간 R&D뿐 아니라 새로운 의학정보와 우수한 치료제를 전달하는 등 그간 지속적으로 이어 온 다양한 노력들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돕고, 궁극적으로 국내 환자들의 치료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역량과 외부 전문가들의 독창성을 결합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맺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980년 아스트라가 합작회사 형태로 국내 제약시장에 진출한 이래, 1992년과 1997년에 각각 한국아스트라와 한국제네카가 설립됐고, 이후 1998년에 아스트라와 제네카 본사가 합병되면서 1999년 아스트라제네카의 한국 법인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공식 출범했다.

abc@heraldcorp.com
포토슬라이드
  •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 '몸매깡패....치어리더 김연정'
    '몸매깡패....치어리더 김연정'
  • '내가 Cardi B다'
    '내가 Cardi B다'
  • '아찔..짜릿한 수영복'
    '아찔..짜릿한 수영복'
핫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