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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골든볼 수상 이유?…이천수 “이미지 변신 제대로 했다”
16일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강인의 모습과 최진태(59) 한국축구클리닉센터 감독이 공개한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 아카데미 시절 모습(아래).[연합/최진태 감독 제공]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이천수 인천 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이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시상식에서 이 대회 최우수 선수(MVP)상인 골든볼을 수상한 데 대해 “이미지 변신”을 꼽았다.

이 실장은 16일 U-20 결승전 경기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소년 이미지에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성인 이미지로 바뀌었다는 게 가장 크다”고 이강인의 골든볼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어 “변신을 제대로 했다. 완전 (이미지 변신에)성공했다”며 “이런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제는 성인 국가 대표 팀에 과감하게 들어갈 수 있는 변신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이강인이 주전으로 들어와도 어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강인을 믿는 축구팬이 많아졌기 때문에 강인이도 이 대회 후에도 더 가치를 높여 현재 손흥민(토트넘) 같은 그 대열에 올라갔으면 좋겠다. 축구팬이 더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강인의 골든볼 수상에 대해 “트로피를 본 적도 없다. 정말 대단하다”라고 이강인을 또 한 번 추켜세우며 “월드컵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가 대한민국 선수라는 걸 믿을 수 없다. 대단한 역사”라며 재차 축하 인사를 보냈다.

이강인은 이날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골든볼 수상자가 됐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7경기 동안 2골 4도움을 올렸다.

한편 FIFA 주관 남자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남자 축구 대표 팀은 17일 오전 7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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