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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세 日유망주 구보, 레알 마드리드로…일본인 최초
[헤럴드경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팀 레알 마드리드가 18세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보가 다음 시즌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리저브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합류한다”라며 “구보는 뛰어난 재능을지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빠른 발과 결정력을 지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첫 번째 일본 선수가 됐다.

지난 9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면서 18살의 나이로 일본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구보는 2011~2015년까지 바르셀로나FC(스페인) 유스팀에서 성장한 유망주다.

하지만 구보는 바르셀로나가 U-18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외국 출신 청소년들에 대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자 2015년 일본으로 귀국한 뒤 FC도쿄 U-18팀에 합류했다.

2016년 FC도쿄 1군으로 승격한 구보는 J리그 최연소 데뷔(15세 5개월 1일)와 최연소 득점(15세 10개월)을 기록했다.

구보는 FC도쿄 유니폼을 입고 올해 J리그1 무대에서 16경기(정규리그 13경기·컵대회 3경기) 동안 5골(정규리그 4골·컵대회 1골)을 뽑아냈다.

구보는 2019-2020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리저브팀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뛰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는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B(3부리그)에서 경기를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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