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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선한 의도로 윤지오 도우려…앞으로도 그들이 내미는 손 잡아줄 것”
-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윤지오 관련 심경 밝혀
- 공익제보자가 내미는 손 외면하는 정치인되긴 싫다
- 윤지오 도운 국회의원들 난처한 상황…모두 제 탓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전시 개막식이 열린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야수파·입체파 주요 작업을 국내에 함께 소개하는 전시는 오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윤지오 증인을 도운 것이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했을 만큼 국민이 어리석지 않다고 믿는다”며 “저는 평소 공익제보자는 보호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혹시 모를 피해를 걱정해서 공익제보자들이 내미는 손을 외면하는 비겁한 정치인이 되긴 싫다. 앞으로도 그들이 내미는 손을 따뜻하게 잡아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의 큰 잘못인 장자연 사건의 진상을 밝혀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고 가해자들을 찾아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증언자를 자처한 윤지오 증인을 만났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최근 선한 의도로 윤지오 증인을 도우려고 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난처한 처지에 처했다”며 “모두 제 탓이다. 그분들은 저의 제안으로, 선한 뜻으로 윤지오 증인을 도우려 했다”고 했다.

윤지오 씨의 출판기념회와 관련해서는 “성직자 한 분이 선의로 도와 달라고 요청해서 제가 도와준 것이기 때문에 다른 국회의원들과는 상관없음을 밝힌다”며 “저 역시 두 달 전 출판기념회 이후 윤지오와 접촉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윤지오 증인 국회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후 한차례도 모이지 않았다”며 “증인이 국회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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