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ㆍ사진)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우승하길 기원하며 응원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U-20 한국대표팀의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대한 지역 구민의 뜨거운 관심과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하고자 마음을 모아 응원전을 계획했다는 설명이다.
응원전은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을 앞둔 15일 밤 10시30분에 석촌호수 동호무대에서 시작된다. 버스킹 등의 공연으로 응원 열기를 북돋은 후 400인치 규모의 대형 스크린과 음향 장비를 통해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응원전을 위해 석촌호수 주변에는 푸드트럭들도 설치될 예정이다.
초여름 밤 풍광이 아름다운 석촌호수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U-20 한국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마음이 전해져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길 기원한다”며 “지역주민들은 한국 축구의 역사적인 순간을 즐기시고 좋은 기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U-20 한국대표팀은 지난 12일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남미 강호 에콰도르를 꺾고 우크라이나와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결승전은 한국시간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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