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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6월 남북회담? 김여정 내려온 점에 주목할 필요있다”
-“이희호 여사 조문 전달한 김여정, 지위 떠나 상징성ㆍ대표성 남달라”


[헤럴드경제=강문규ㆍ윤현종 기자] 청와대는 “고 이희호 여사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내려온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6월 남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최종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이 이상의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차관급인 김 제1부부장이 내려오는 데 장관급 이상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만나서 격이 안맞는 영접’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김 제1부부장는 지위와 상관없이 상징성과 대표성이 남다르다 볼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김 제1부부장을 내려보낸 것과 우리에게 온 통지문을 통해 남측 책임있는 인사 나와줄거을 요청했다는 것 종합 판단해보고 또 김 제1부부장과 ‘이희호 여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 평생을 민족통일과 화합 위해 살다 가신 분이고 그 뜻 기리는것 기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뜻을 기린다’는 것이 결국 ‘남북대화와 남북평화’ 이런 것으로 충분히 해석할 여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김 위원장의 친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일단 (구체적인) 내용은 안밝히는 게 외교 관례”라며 “다만 안보실장이 보긴했고 한 대목을 보고 ‘트럼프 대통령이 아름다운 편지’라고 할거라고 예상했는대 그대로 맞았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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