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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두언 “홍문종 수십명 동반탈당 주장, 너무 지나친 얘기”
정두언 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자유한국당 내 대표적인 친박계인 홍문종 의원의 ‘동반 탈당’ 발언을 두고 무성한 뒷말이 오가고 있다. 한때 ‘MB맨’이었던 새누리당 출신의 정두언 전 의원은 이에 대해 “너무 지나친 얘기”라고 분석했다.

14일 정 전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혀 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했다.

전날 홍 의원은 “이미 탈당을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10월에서 12월이 되면 많으면 40~50명까지 동조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파장이 일었다.

정 전 의원은 “공천 탈락한 사람들이 몇 명 가겠죠. 그런데 가가지고 신당이 됐든 대한애국당이 됐든 지역구에서 당선될 확률은 거의 없죠”라고 했다.

아울러 집단 탈당을 언급한 홍 의원이 공천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탈당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홍문종 의원은 지금 사학재단 뭐 금품 문제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다. 당헌당규상에 따르면 당원권 정지가 돼야 돼요, 윤리위를 열어서. 그런 얘기는 다시 말해서 공천을 받을 수가 없단 얘기거든요. 어차피 공천을 못 받는 분이에요, 이분은”이라고 했다.

아울러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도 “진박 마케팅 해서 차마 중학생들도 유치하다고 할 정도로 유치한 일들 많이 벌였는데, 그런 의원들은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죠”라고 훈수를 뒀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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