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총선 1년 남기고…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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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바른미래당은 14일 정부여당의 이ㆍ통장 수당 10만원 인상안에 대해 “속이 뻔히 보이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여당이 굳이 총선을 1년 앞두고 보이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자칫 ‘이ㆍ통장 줄세우기’로 비쳐서는 곤란하다”며 “이ㆍ통장은 정치적 중립을 견지해야 하는 직위지만, 음으로 양으로 지역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압도적으로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해 1333억원이란 세금이 투여되는 사안이기에 국민 동의도 필요한데, 굳이 총선을 앞두고 발표해 ‘선심성’ 오해의 소지를 남겼다”며 “일반 국민은 다양한 이ㆍ통장 업무와 그 과중함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ㆍ통장은 상당히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그런 면에서 수당 인상도 응당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여당은)평소는 모른 척을 하다가 총선이 다가오면 머리를 조아리고 해선 안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