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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용인력 ‘블랙홀’ 된 국부펀드 KIC

  • 기사입력 2019-06-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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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양 사학연금 CIO 이사 내정
국민연금 등 지방 이전에 반사익
스펙좋은 경력·신입 지원자 몰려


박대양 사학연금 CIO

총 운용자산이 163조원에 달하는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신임 투자담당이사(CIO)로 박대양<사진> 사학연금 CIO를 사실상 내정했다. 2017년 초 사학연금 운용을 맡은 박 CIO는 지난해 말 한 차례 연임이 결정되면서 약 6개월가량 임기를 남겨두고 있다. 최근 KIC로 주요 운용역들이 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C는 최근 4명의 CIO 숏리스트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후보로 박 CIO를 내정했다. 현재 청와대 인사검증 등 막바지 인선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사검증이 마무리되면 운영위원회를 열어 박 CIO를 신임 CIO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르면 7월 중순께 근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KIC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신임 CIO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지원자와 추천 후보들 총 20여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박 CIO를 비롯해 이창훈 전 공무원연금 CIO, 윤석 전 삼성액티브운용 대표, 구세훈 전 동양자산운용 부사장이 최종 숏리스트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질이 없을 경우, 박대양 CIO는 7월 중순께 KIC에서 근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박 CIO는 삼성생명 운용역, 새마을금고 전략투자팀장, 알리안츠생명 자산운용실장 등을 역임했다.

연기금 CIO 출신이 KIC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신우 현 CIO는 직전 한화자산운용 대표를, 추흥식 전 CIO는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을 지내다 자리를 옮겼다. KIC의 최초 한국인 CIO였던 이동익 전임자의 경우 선임 직전 KIC 내부에서 대체운용실장 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KIC는 최근 약 10여명의 경력 운용역을 채용했다. 지난 2월말 기준 임원과 경영관리직을 제외한 운용역은 총 181명으로, 연초 인원 대비 5% 넘는 운용역을 새로 채용한 것이다. 업계 전반적으로 해외투자 전문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여서 KIC로 인력이 몰린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 이후, 국민연금에서 KIC로 향하는 인력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 전주 이전 이후, 꽤 많은 주요 운용역들이 KIC로 자리를 옮겼다”며 “과거에는 입사시험 상위권 지원자들이 주로 국민연금에 입사했지만, 요즘엔 KIC로 지원이 몰려 신입직원 스펙도 KIC가 더 우수한 편”이라고 전했다. KIC 한국본사는 서울 명동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사학연금으로선 갑작스레 CIO가 이동하는 것에 대해 당황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6조원의 금융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김지헌ㆍ최준선 기자/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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