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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김정은, 도의적으로 조문단 보내야”

  • 기사입력 2019-06-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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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호 여사도 김정일 위원장 사망 때 조문”
- 답변 시기에 대해선 “지금쯤 북한에서 검토 중일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두번째)와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 후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민지 인턴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2일 故 이희호 여사 북한 조문단에 대해 “와야 하고 올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 의원은 “이 여사님께서 김정일 위원장을 조문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최초로 이 여사를 만났다면 반드시 조문 사제를 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여사가 김정일 위원장 사망 때 방북해서 조문을 했다”며 “그때 아마 한국으로서 최초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북한 조문단 방문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표현한 것도 북미관계에 좋은 징조”라며 “이러한 때 정치적 의미를 떠나 인간 도의적으로 김 위원장은 조문 사절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북측 답변 시기에 대해 “10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에도 북에 요청하고 하루 이틀 정도 후에 답변이 왔다”며 “지금쯤 북한에서 (조문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 했다.

한편 지난 11일 발표된 청와대의 정당해산 청원 답변에 대해 박 의원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때 청와대 정무수석이 타는 불에 휘발유를 끼얹는 발언을 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며 “적절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야 브릿지 역할을 하며 대통령의 의중을 야당과도 늘 소통해야 할 사람이 불을 질러 버리면 불이 타지 꺼지겠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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