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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 전 이강인의 꿈, 현실로?…“월드컵 우승 할 것이다”
U-20 대회에서 이강인이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의 발끝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강인은 12일(한국 시각) 루블린에서 열린 폴란드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최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한국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한 경기만 승리하면 대망의 우승이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최 하는 대회 우승이라는 쾌거가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정정용호’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인 이강인은 팀 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대중에 ‘축구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수차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꿈이 ‘월드컵 우승’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1년 웹진 ‘슛돌이M’과의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꿈’에 대한 질문에 세 가지 답변을 내놨다. “국가대표가 되는 것, 월드컵 나가서 우승하는 것,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고 주저없이 밝혔다.

당시 당시 이강인은 발렌시아 CF 유소년 클럽 입단을 앞두고 있었다. 만 10세 소년의 당찬 포부는 8년 만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강인은 박지성,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 등을 존경한다고도 했다.

무엇보다 자신이 존경하는 마라도나와 메시의 뒤를 이어 U-20 대회 골든볼 수상까지 타낼 여지도 있다.

대회 최우수 선수 골든볼은 보통 4강 이상 팀에서 나온다. 안드레아 피나몬티(4골·이탈리아), 다닐로 시칸(4골·우크라이나), 세르히 부레트사(3골 2도움·우크라이나)가 이강인과 경쟁 선수다.

이강인은 세네갈과의 8강전 1골 2도움 등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5개의 공격 포인트(1골 4도움)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이 공격포인트 말고 보여준 활약도 많기에 골든볼 수상도 점쳐볼 수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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