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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만에 떠오른 허블레아니…한국인 추정 시신 3구 수습

  • 기사입력 2019-06-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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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우고 가다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사고 13일 만인11일(현지시간) 다뉴브강 물 밖으로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6시 47분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와이어를 감기 시작한 지 7시간20분 정도가 지난 오후 1시 7분 허블레아니호는 이동용 바지선 위로 올라왔다.

인양 작업이 시작되고 불과 26분 만에 선체 일부가 드러났고 오전 7시 43분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수습된 데 이어 오전 8시 4분부터14분 동안 객실 입구에서 한국인 추정 시신 3구가 잇따라 발견됐다.

객실 입구 쪽에서 수습된 시신들은 모두 한국인 탑승객들로 알려졌고 이 가운데에는 외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왔던 6세 여아로 추정되는 시신도 있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인양 작업 중 수습된 시신 중에 어린이로 추정되는 시신이 1구 있으며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양 중 수습된 시신이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되면 전체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어나고 실종자는 4명이 된다.

사고 당시 허블레아니호에는 관광객 30명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 헝가리인 선장·승무원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7명이 구조됐지만 7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19명이 실종됐다. 첫 실종자 시신은 사고 발생 후 닷새만인 이달 3일 발견됐다.

선체 인양 작업은 애초 4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선미와 배의 왼쪽에서 심각하게 파손된 부분이 발견되면서 이미 결속된 4개의 와이어 외에 추가로 와이어 1개를 결속하느라 지연됐다.

인양 시작 후 4시간 30분 정도 지나 선체가 물 위로 거의 올라오자 헝가리 잠수요원들이 선실 안쪽까지 진입해 실종자들을 수색했지만 이후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인양 시작과 동시에 하류에는 경찰 보트 등 17척의 소형선박들이 작업 현장의 시신 유실 가능성에 대비했다.

헝가리 당국은 헬리콥터, 보트를 각각 2대 투입해 수상 수색도 계속했으나 추가로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길이 27m의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는 지난달 29일 밤 9시 5분께 길이 135m인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 호에 들이받힌 뒤 7초 만에 침몰했다.

당시 사고의 흔적인 듯 왼쪽 선미 아래에는 커다란 물체에 받힌듯한 자국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애초 인양 계획에는 선체를 바지선에 올린 뒤 선박 내부를 잘 아는 전문가들이 추가 수색하는 단계도 포함돼 있다.

헝가리 경찰은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이 완료되면 배를 부다페스트에서 40km 남쪽인 체펠 섬으로 옮겨 선체를 보존한 뒤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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