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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운동보다 건강식품·음료…태국 ‘웰니스’ 바람
태국에서 웰니스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건강식품을 찾는 태국인이 늘고 있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뜻한다.

태국 닐슨(Nielsen)의 최근 웰니스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인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 대신 건강에 좋은 음식ㆍ음료를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90% 이상은 정기적으로 건강음료를 섭취한다고 답했다. 80% 이상은 건강식품이나 간식을 정기적으로 섭취한다고 했다.

반면, 운동하거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등의 사용은 이보다 낮았다.

특히 건강식품이 주는 효과나 이점 등에 대한 지식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100% 천연성분’, ‘높은 섬유질 함유’, ‘풍부한 섬유질’, ‘고단백’ 등과 같은 문구에 대해 높은 인식 수준을 갖고 있지만, 20%의 소비자만이 해당 식품이 주는 효과에 대해 알고 있었다.

건강식품 및 간식을 구매할 때 소비자는 대부분 채소와 샐러드, 깨끗한 음식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영양가였다. 이어 맛과 신뢰성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라고 답했다. 건강 음료의 경우 기능성 음료 및 야채, 과일 및 허브 주스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건강 정보를 접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SNS(51%)나 동영상(47%)을 통해 건강에 관한 정보나 건강식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태국 정부는 최근 식품 라벨링 변경, 식품 광고 규정 등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면서 “업체들은 건강한 제품과 양질의 서비스 및 정보를 전달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mss@heraldcorp.com

[도움말=서완우 aT 방콕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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