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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식물기반·클린라벨…브라질 건강식품 트렌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브라질 건강식품시장 규모는 연간 350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 5년간 브라질 웰빙 식음료 시장 성장률은 평균 12.3%였으며, 올해 성장률은 50%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식물 기반 식품(Plant-based)과 클린라벨(Clean label), 프리프롬(Free From)이 브라질 건강식품 시장의 최근 트렌드다. 이 부문의 브라질 내 성장세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58.3%가 증가했다.

▶식물 기반 식품(Plant-based)=브라질 식물 기반 식품은 2015년 브라질의 대표 채식주의자 식품 공급업체 슈퍼봄(Superbom)이 출시한 감자 비건치즈(Vegan Cheese)가 성공을 거두면서 관련 제품의 출시가 급증하고, 시장은 전환점을 맞았다. 굿푸드협회(GFI)에 따르면 브라질은 전 세계 건강식품 시장에서 5번째로 중요한 시장이다. 전 세계 건강식품 시장이 연평균 8%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브라질의 성장세는 연간 20%에 이른다.

▶클린라벨(Clean label)=웰빙 식습관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브라질인에게 클린라벨은 널리 사용되고 있다. 클린라벨은 인공감미료, 인공향료 등 화학첨가제와 과다한 성분 목록을 없애고 간단하고 확실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프리프롬(Free From)=식품 부작용, 알레르기 반응 혹은 개인의 신념에 따라 특정 성분을 섭취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해당부분을 제하거나 감소한 제품이 프리프롬이다. 설탕을 빼거나 유제품을 함유하지 않은 데어리프리 제품도 프리프롬에 해당된다. 뺄 것은 빼고, 필요한 성분만 강조하는 제품이 늘고 있는 추세다.

‘브라질 식품 트렌드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소비자가 건강에 대해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제품 특성은 다음과 같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품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 ▷위장건강에 이로운 제품 ▷특정 식이요법, 제한 식이요법 및 식품 알레르기를 위한 제품 ▷첨가물을 표시하고, 천연성분을 함유한 제품 ▷기능성 제품(영양 추가) ▷소금, 설탕, 지방함량을 줄이거나 없앤 제품 ▷유기농제품

유통업계도 웰빙 식품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GPA 수퍼마켓은 지난해 초부터 매장에서 ‘건강 공간’을 늘리는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웰빙 제품 라인 전용 섹션을 만들어 제품 노출을 늘리고 있다.

aT LA 지사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식품, 환경, 가치 소비에 대한 인식 확대로 식물 기반 식품 및 클린라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은 변화를 기회 삼아 다양한 한국산 건강식품의 브라질 시장 진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mss@

[도움말=박지혜 aT LA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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