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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위에 목탄채색’ …임만혁 ‘말과 가족’展 눈길

[헤럴드경제=문호진 기자]동양화와 서양화를 둘다 전공한 임만혁은 한지 위에 목탄채색이라는 기법을 사용하여 자기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작가다.

‘말과 가족’을 테마로 한 임만혁 개인전이 다음달 7~27일 서울 청담동 청화랑에서 열린다.
문의: 02-543-1663

1968년생인 작가는 2002년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에 선정된 이후 바로 국내외 작품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처음부터 한지 위에 목탄채색이라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하였는데 그당시 현대인의 슬프고도 외로운 모습을 그려내 국내외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되었다.

현대인의 모습을 날카롭게 표현해 내던 작가는 가족이 생긴 이후 단란한 가족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그림속 사람들의 모습은 다양한 포즈와 형태로 행복감을 더욱 극대화 시켰으며, 함께 있는 동물들은 생생한 모습으로 가족들을 더욱 빛나게 한다.

한지위에 목탄채색이라는 표현기법은 동양화와 서양화를 포괄한 기법으로 볼수 있는데 기본한지는 우리나라 원주에서 생산하는 전통한지로, 그 위에 기본 밑 바탕 색을 2-300회를 칠한후 작업을 이어 나간다. 그렇게 하면 캔버스 보다 더욱 튼튼한 밀도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보관이나 완성도도 훨씬 뛰어나다.

또 원색을 사용하면서도 은은함을 잃지않는 그의 색감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가까이 더 가까이 보고 싶게 만든다. 

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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