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ㆍ사진)는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새로운 3종 서비스인 ‘서초 상호대차 서비스’,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 ‘서초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구는 오는 28일부터 관내 6개 구립도서관(반포, 내곡, 서이·잠원·방배, 서초그림책)의 소장도서를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관에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초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용자는 희망 도서를 관내 6개 구립도서관, 14개 동주민센터의 작은도서관, 내방역과 양재역의 서초스마트도서관 중 편한 기관에서 대출할 수 있고 반납도 가까운 곳에 하면 된다.
특히 지하철 역사 내에 위치한 서초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면 도서관을 가지 않고도 출퇴근, 등하굣길에 24시간 원하는 도서를 받아보고 반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6월18일부터 시행되는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는 지역서점에서 구매한 도서를 30일 이내에 반납하면 구매금액 전액을 환불해주는 서비스다. 도서관에 없는 신간도서일 경우 지역서점에서 바로 책을 구매하여 깨끗하게 읽은 뒤 서점에 반납하면서 북페이백 서비스를 신청해 환불 받을 수 있다.
또 6월 말에는 서초구 공공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초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인터페이스와 시스템 사용체계를 간결하게 구성해 앱 이용이 어려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도 사용하기 쉽게 만들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신규 서비스로 구민들의 생활에 도서관이 더 가까워져 독서문화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모두가 책읽는 문화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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