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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매체 “류현진이 사이영상?…부상관리가 관건”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번 시즌 호투를 거듭하며 7승을 올리고 있는 LA 다저스 류현진(32)의 사이영상 후보에 대해 미국 매체가 여전히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미국야구연구협회 ‘SABR’과 제휴 관계인 ‘M-SABR’은 27일(한국시간) 2019시즌 4분의 1을 지난 메이저리그 주요 이슈 5가지를 다루며 사이영상 레이스를 짚어봤다.

이 매체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등 지난해처럼 좋은 사이영상 후보들이 없다며 슈어저가 fWAR 투수 전체 1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날카로움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직 눈에 띄는 강력한 후보가 없다는 이야기다.

매체는 잭 데이비스(밀워키), 조던 라일스(피츠버그)처럼 평균자책점은 좋지만 다른 기록들이 좋지 않은 투수들, 잭 휠러(뉴욕 메츠)처럼 fWAR은 1.6으로 준수하지만 평균자책점이 4점대를 넘는 투수들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매튜 보이드(디트로이트), 타일러 글래스노우(탬파베이), 류현진(다저스)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글래스노우는 최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선수생활 내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기 때문에 사이영상 수상이 어려울 것이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류현진이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2013년을 제외하면 매년 부상에 시달렸고,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류현진의 부상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이어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도 환상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두고 봐야 한다”며 “크리스 세일(보스턴), 디그롬, 게릿 콜(휴스턴),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등 불안한 시즌 출발을 딛고 회복 중인 유명선수들이 있다. 앞으로 남은 몇 달 동안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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