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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中사업 강화 행보, “SK 협력 강화”
- 25일 ‘상하이 포럼’서 기조연설…사회적 가치 창출 동참 촉구
- 中 현지 직원 상대 ‘행복토크’도 진행
 

최태원 SK그룹 회장 [헤럴드DB]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중국 현지 사업 강화 행보에 나섰다.

2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날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방한 중인 러우친젠(婁勤儉) 중국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과 러우 서기는 SK그룹과 장쑤성이 여러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지속적인 윈-윈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장쑤성은 면적이 중국 전체의 1% 정도지만 난징과 쑤저우, 우시, 옌청 등 혁신 도시들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경제에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SK그룹도 장쑤성에 SK하이닉스가 운영 중인 우시 반도체 공장과 현재 건설 중인 SK이노베이션 창저우시 배터리 공장 등 핵심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지난 주말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사업에 공을 들였다.

최 회장은 지난 24일 상하이 국제무역센터에서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SK에너지, SK네트웍스, SK하이닉스의 중국 주재원과 현지 구성원 등 180여명과 ‘행복토크’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SK 안에서 구성원 개인이 추구하는 행복이 개인과 가족에 국한되지 않고, 일터와 동료 구성원들에게로 확장된다면 이는 SK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9 상하이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가 없다면 지속 가능한 기업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기업과 시민단체 등에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상하이 포럼은 SK가 설립한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이 푸단대학과 공동 주최하는 경제 분야 국제 학술포럼이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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