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연애의 맛 시즌2’에 출연한 이형철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시즌1에 등장했던 건널목 뽀뽀 장면을 언급하며 “나도 (건널목 뽀뽀를)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마흔 아홉인 이형철은 오랜 외로움을 이기려 자전거, 스킨스쿠버, 헬스 등 체력단련 3단 콤보로 매일 자신을 혹독하게(?) 단련해 역설적으로 ‘쓸데없는 체력왕’이 된 허탈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늑깍이 아들의 데이트를 위해 미국 뉴저지에 살고 있는 어머니가 날아와 정성스런 곰국 아침 상을 차리는 등 가족들의 전폭적인 응원에 힘입은 이형철.
소개팅 당일 벅차오르는 설레임을 안고 약속장소를 찾아간 이형철은 상대방을 기다리다 심박수가 진정이 되지 않자 물 없이 청심환을 삼키기도 했다. 결국 그녀가 온 것조차 눈치 채지 못하다 인사를 받고서야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렀다.
한편 이형철은 미국 뉴욕 시립대학을 졸업하고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 대회 1기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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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