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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빙수의 계절, 이색 토핑 신제품 봇물
(왼쪽부터) 망고, 블랙슈가, 오자몽 아이스탑 빙수. [드롭탑 제공]

-젤라또ㆍ치즈케이크 토핑으로 가성비↑
-더위에 지친 입맛 달래…흑당 빙수도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업계에서는 젤라또, 치즈케이크 등 풍성한 토핑을 내세운 빙수 신제품들로 더위에 지친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2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요거트 젤라또 토핑을 올린 빙수 메뉴 ‘아이스탑 시리즈’를 선보였다. 스테디셀러인 ‘망고 아이스탑’엔 망고 위에 젤라또를 얹었다. ‘블랙슈가 아이스탑’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 흑당 디저트에 주목해 선보인 메뉴다. 대만에서 공수한 흑당펄과 흑당시럽을 뿌려 현지 맛을 재현하고, 바닐라 젤라또를 올려 단맛을 더했다.

드롭탑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아이스탑 시리즈는 아삭한 눈꽃얼음과 쫄깃한 젤라또의 식감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파스쿠찌는 이색 조합이 돋보이는 빙수 신제품 3종을 선보이고 있다. 딸기요거트와 젤라또에 알로에 토핑을 넣은 ‘요거 딸기 빙산’, 타피오카 펄과 달고나, 천일염 젤라또가 조합된 ‘흑당이 달고나 빙산’, 복숭아와 얼그레이에 요거트 젤라또를 더한 ‘피치 얼그레이 빙산’이다. 메뉴와 함께 삽 모양의 숟가락을 제공해 빙수 속에 숨겨진 젤라또를 찾아 먹는 재미를 더했다.

치즈케이크 토핑을 더해 부드러운 맛을 살린 빙수도 있다. 이디야커피는 자체적으로 처음 선보이는 케이크 빙수 메뉴로 ‘딸기 치즈 빙수’를 출시했다. 딸기가 함께 갈린 빙수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케이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할리스커피는 ‘딸기치즈케익빙수’와 ‘망고가득치즈케익빙수’를 내놓았다. 딸기치즈케익빙수에는 눈꽃우유 얼음 베이스에 고소한 치즈 파우더, 리얼치즈케익이 들어갔다. 망고가득치즈케익빙수엔 망고얼음에 코코넛칩, 치즈케익이 토핑됐다.

탐앤탐스도 우유 얼음 위에 큼지막한 망고와 치즈케이크를 올린 ‘망고스노우’로 빙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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